2010년 10월 21일 목요일

긍경(매수매도의급소)

첫번째에는는 서두와 긍경의 대표적인 모델
둘째에는 상승삼각긍경과 하락삼각긍경
세째에는 꺄멜레온긍경과 상승쐐기긍경과 마무리글 

그리고 차후에 선도세력의 매집과 일봉에서의 트릭과정과 월봉에서의 긍경을지나는 과정과 투자자의 세대교체를 겪고있는 한국증시의 현주소를 다시한번 진단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제 글을 읽어온사람이라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알고있을것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서두른다고해서 안될일이 빨리되고, 서두르지 않는다고해서 될일이 안되지는 않습니다.
해야될일이 있고 하지말아야 될일이 있습니다. 진행중인 일을 계속진행해야될때가 있고 포기해야될때가 있습니다. 또 지금시작해야할일이 있고 나중에 해야할일이 있는것입니다.

이처럼 모든일에는 순서가있는것이고, 효율성과 기회비용측면에서 무언인가를 결정해야할때가 있습니다.

역시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식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할 시기와 그렇지않을 시기가 있으며, 적극적으로 거래를 하는시기에는 가장효율적인 시점을 찾는것이 우선이고, 피해야할시기도 역시 가장효울적인곳이 어디인가를 판단하는 일일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러한 지점을 전환점. 내지는 분기점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그지점을 지남으로써 추세가 더욱더 강화된다거나 아니면 전환된다고할때 우리는 그지점을 급소라고 부릅니다.

저는 여기서 그 급소라는 지점을 긍경이라는 단어로 대체하고자합니다.

긍경이란 사물의 급소. 핵심을 뜻하는것으로 아래의 고사를 인용함으로써 그 뜻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전국시대 포정이라는 칼잡이 명인이 있었다. 양나라 혜왕이 그가 소를 잡을때 일하는 것을 보니 몸놀림과 칼놀리는 솜씨가 일품이었다. 빈틈없는 손움직임에 따라 고기가 발라지고 뼈에서 슬슬떨어져 나간다. 그 리드미컬함이 마치 음악을 듣고 있는것 같았다.
혜왕이 감탄하면서 말하였다.

"참으로 훌륭하군 . 어떻게 하면 그경지에까지 오를수 있겠는가?"
그러자 포정은 칼을 옆에 놓고 말했다.

"제가 뜻을 두고있는것은 기술이 아니고 도 입니다. 저도 처음 소를 잡을때에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랐으나, 3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칼을 찔러야할곳을 알았고, 지금은 눈으로 보지않고도 마음의 움직임에따라 일을 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말해서 오관의 작용은 멎고 정신의 작용만을 좇아서 일을 하고있는셈이지요. 소의 자연스러운 결에따라 칼을대어 발라내기때문에 뼈에 붙은살이나 뼈와 살이 이어진곳(긍경)은 절대로 다치지 않습니다.
솜씨가 뛰어난 칼잡이라면 1년에 칼한자루면 충분하지만, 보통의 칼잡이는 칼을뼈에 부딪쳐 부러뜨리기때문에 한달에 한자루는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의 이 칼은 19년동안썼는데도 이 하나빠지지 않고 방금 숫돌에 간것처럼 보이지않습니까?"  혜왕은 포정의 말을 듣고 그저 감탄할따름이었다. (장자)



'긍경'이라는 용어정립을 하기위해서 상기고사를 인용하였지만, 주식투자자라면 새기고 또새겨야할 내용입니다. 

주식투자의 세계에서는  상기고사처럼 단순함과 집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도의 경지는 갖추지 못할지라도, 최소한 끊임없는 기술의 연마를 요구하고있습니다.한가지의 기술이라도 혼신을 다하여 집중연마하다보면 그 한가지를 통하여 모든것을 볼수있습니다. 

체계적인 지식의 축적을 통해서 도를 구하는것보다, 면벽수도를 통하여 해탈을 얻는것이 더빠르다는 것이며, 더 진정한 도라는 것입니다.  여러가지를 섭렵한 얇은 해박함보다도, 한가지를 알되 그 깊이는 누구도 따르지 못하는 경지를 주식시장은 요구를 하고있는것입니다.

즉 '하나를 통하여 우주를 본다'라는 이치와 같습니다. '하나를 통하므로써 다른 어떠한 기술도 소화해낼수있다'라는 이치인 것입니다. 어설픔보다는 차라리 모르는게 낳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설픔은 투자자본인뿐만아니라
주변의 모든 투자자를 멸망케 할수있기때문입니다.

이처럼 주식투자자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을 강조하고 되새기라는 의미에서도, 다른용어를 쓰지않고 굳이 새로운 용어인 '긍경'이란 단어를 사용하려합니다.

긍경은 투자의 급소를 의미합니다. 모든에너지를 흡수하여 빅뱅을 야기시키는 블랙홀과도 같습니다. 쥐죽은듯 고요하나 그지점을 벗어남과 동시에 광풍을 내뿜는 태풍의 눈과도 같습니다.

그러한 긍경의 자리중의 하나가 바로 수렴지점입니다. 그 수렴지점은 마치 태풍의 눈처럼 고요하다가 그 눈을 벗어나면 광풍이 휘몰아쳐 모든것을 한순간에 파멸시키기도 하는 재앙의 문이 되기도 하고  모든것을 한순간에 일으켜  세워주는 천국의 문이 되기도 합니다. 

긍경의 중요성은 그 패턴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경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본질을 파악하는것은 더욱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패턴은 그냥 확률적인 것뿐이지 그 확률은 어떻게 보면 아무의미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한번의 실수로 모든것이 허사가 될수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것은 긍경 그자체만 가지고 에너지를 읽어내는것 보다는 시장속에서 긍경의 의미를 읽어내려 해야하고, 시장의 일부분으로써 인정해야지만이 긍경의 본성을 읽어내는데 유리하다는것이고. 결코 긍경혼자로서는 그 의미를 찾을수없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것입니다.

주가가 바닥점에서 장기간 보합시세로 움직이다가 상승을 시작한경우나  상승하다가 중간에서 힘을 비축하기위해서 잠시쉬어간다거나 할때, 올라가기전에 여러가지형태로 주가가 수렴과정형태를 뛰게 됩니다.

반대로 천정의 보합시세에서 내린다거나 하락중간에 보합시세를 하다가 내릴때애도 마찬가지로 여러가지형태의 수렴점을 만드는데

그 긍경의 대표적인것이 바로 삼각형모양의 수령점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한 분석자료이기때문에 투자자 시각에따라서 다르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수렴점이라는 것을 긍경이라는 용어로 통일하겠습니다. 이유는 주식투자자로서 상기고사를 두도두고 되새겨볼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이고 또한 수렴점자체가 급소이자 파괴력을 지닌 블랙홀과 같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분명이 긍경은 투자자들에게 뭔가를 결단해야할 시기라는것을 알려주고있기때문입니다.

먼저 삼각형긍경의 대표적인 모델를 몇가지 제시합니다.



이상과 같이 삼각형긍경의 다양한 패턴들을 도식화 하여보았지만, 이것은 단지 본인이 실전에서 또는 연구하는 과정에서 추렴해내는 것으로서,  그저 수많은 다양한 경우의 수중 일부에 지나지않습니다.

긍경이라는 것은 여러가지의 얼굴로 다양한시기에 나타난다는것이며, 그 모든것을 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저 긍경이라는것이 어떻다라는 것을 이해하고 긍경의 중요성을 얻는것만으로도 투자자의 소기의 목적을 이뤘다고 봅니다.




상승삼각 긍경입니다.

      


다음은 하락삼각긍경입니다.





이번은 꺄멜레온긍경입니다.

긍경이 시장의 에너지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그모습을 달리한다는(비슷한확률로)의미에서 꺄멜레온이라는 붙였습니다.




다음은 트릭형긍경과 상승쐐기긍경입니다.





이상과 같이 장문으로 삼각형긍경에 대해서 몇가지의 패턴을 도식화해보고 실제챠트의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법칙이라기 보다는   실전투자에서 겪은 다양한 형태중에서 그래도 공통점이 있는 부분을 발견하여 도식화해낸  순전히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여기서 제시하는 패턴들은 확률적으로 더 가능성이 많다라는 것일 뿐이지 그이상의 의미는 결코없습니다.
즉 시장은 그 평소의 높은 확률을 깨고 언제나 그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는것이고, 투자자는 바로 그 예외적인 상황때문에 죽을수도 있다는것입니다.

긍경이라는 것이 바로 그러한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즉 하락긍경의 모습을 띠고있을지라도  시장이 상승파동에 있으면 상승의 에너지가 강할확률이 많고, 또 아무리 상승긍경의 모습을 띠고있다할지라도 시장이 하락파동에 있으면 실제로는 하락할 가능성이 많다는것입니다. 
 

긍경이 중요한것은 투자자가 어떤식으로든 결정을 내려야할 시점이라는 것을 암시를 주다는것입니다.
어떤식으로던 투자결정을 해야한다는것입니다. 긍경은 나침판의 초침과 같은것입니다. 긍경을 모른다는 것은 나침판을 잃은 조난선과 같은것입니다.
  
긍경은 상승을 하던 하락을 하던 그 지점이 분기점이라는것이고
고요하지만 그 지점을 지나면 순식간에 엄청난 광풍이 몰아쳐 지옥로 떨어뜨리거나 천국으로 가게해주는 태풍의
눈이며, 엄청난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블랙홀이라고도 할수있습니다.

한마디로 긍경은 매수매도의 급소인것입니다.

분챠트 일봉 주봉 월봉 어디에나 근경지점은 발생하기에  어디에나 적용됩니다. 

긍경은 똑같은 모습을 하고있지만 시장의 본질이 어디에 있느냐에따 라서 시장의 힘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그 후의 모습은 가늠하기힘들정도의 대에너지를 분출시킨다는것이 그 속성중의 하나입니다.  그야말로 모든에너지를 흡수하여 한순간에 빅뱅시키는 블랙홀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긍경에서의 투자성패는 그 긍경이 가지고있는 에너지의 본질.속성을 정확히 파악하는것입니다.

즉 긍경이 상승의 에너지를 가지고있느냐?  하락의 에너지를 가지고있느냐?를 판단해낼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시장의 에너지를 파악할수있는 능역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긍경이 품고있는 상승과 하락의 에너지의 본질을 파악하는것은
시장을 읽어낼줄알고 시장의 힘의 강약을 느낄줄아는 능력이 전제되어야 함을 기초로 하고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아이의 손에 들려진 진검에 불과하며, 오히려 그 긍경의 외관을 아는것이 엄청난 독소가 될수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일단 긍경지점을 지나면 단타마인드를 되도록이면 버려야할것이고, 너무 눈앞의 이익만을 쫒는 투자자세를 버려야 할것입니다.  즉 쉬던지 아니면  관망하던지 아니면 매수후 홀딩을 하던지등의 구체적인 투자행위를 선택하여야합니다.

투자의 세계는 늘 싸우라는 메시지를 주고있지는 않습니다.  싸워야 할때가 있고 싸우지 말아야할때를 끊임없이 시장은 암시를 주고있습니다.

소모적인 싸움대신에 주식을 보는 안목을 키우기위해서 노력을 한시라도 늦추지 말것을 주식시장은 늘 조언하고있습니다.

이글을 통해서 의도하고 싶은것은

긍경이라는 매수매도 급소의 실제예를 보면서 "주식이라는것이 죽어라 매달리는것이 아니라, 거래하기 유리할때 해야하는것이고. 꼭 거래해야할시기가 있구나!  그리고 그나머지는 거래의 핵심을 보기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투자자들이 갖게 하는것입니다.

원칙과 기법이 아무리 훌륭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그러한 것들을 창시해낸 사람들에게나 적용되는것이지,
자기화되지않는 원칙과 기법은 아무 의미가없을뿐더러, 오히려 신뢰라는 선입관때문에 최악의 경우를 겪을수도 있을것입니다.

자기만의 원칙과 투자관이 없는 투자자의 길은 파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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