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1일 목요일

데이트레이더의 필수조건중 하나


데이트레이더의 필수조건중 하나 스탑로스(Stop Loss) = 과감한 손절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가?

스톱 로스는 <시장의 방향이 자신의 당초 판단과 달라 더 이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 되는 미리 규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착오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손실을 감수하는 자신 있는 행위>(김성우:317) 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반사로 일어나는 손실을 어느 한도에서 짤라 버리겠다고 미리 규정하는 것은 데이트 레이더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 글은 “금융시장 예측”<김성우,한국경제신문사 간) 에 나온 스톱로스 부분을 나름대로 이해해서 쓴 글이다.

*****초기 손실을 차단하라. 만일 당신이 100원을 투자 한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주가가 하락해서 5원을 손해 봤다 .
남은 돈이 95원이 된 것이다. 여기서 다시 원금 100원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95원으 로 5.3% 수익율만 올리면 된다 (5/95). 그런데 25원을 날렸다고 하자. 남은 돈 75원으 로 100원을 만들려면 같은 방식(25/75)으로 계산해보면 33.3%의 수익률이 필요하다. 5 0%가 날라갔다면 100% 수익이 나야한다. (50/50) 더 심하게 터졌다고 생각하자.
70원이 깨져서 돈이 달랑 30원밖에 남지 않았을 경우, 당신은 30원을 가지고 233% 수익률을 올려야만 원금 100원을 찾을 수 있다.(70/30)

당신은 한경 스타워즈에 출현해서 일등을 먹고 있는 이재현 펀드메니져와 같은 케리어와 능력이 없다면 233% 수익률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표> 원금회복을 위한 필요수익률

투자 손실율----원금 회복을 위한 필요 수익률

5%------------------5.3%

10%----------------11.1%

25%----------------33.3%

50%-----------------100%

75%-----------------300%

90%-----------------900%


*****중요한 것은 자포자기 심리를 막는 것

손실이 무서운 것은 단순히 원금을 만회하기 위해서 올려야 할 수익률의 크기에 있지 않다. 일단 손실이 발생하면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돈을 잃으면 사람간 에 성질이 급하고  느긋하고 하는 차별이 없다. 돈 잃고 흥분 안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사람이 흥분하면 부신 수질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분비가 촉진 되어 맥박의 진동수가 빨라진다. 심장은 쿵쾅거리고 숨이 가빠지면서 차분하게 사물을 보는 자세가 흐트러진다. 오로지 손실을 만회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주식 시세를 노려 보게 된다. “감히 나를 물먹이다니…너, 나한테 당해봐라, 이번엔 반드시 먹고야 말 테다” 당신이 아무리 흥분해도 시장은 눈썹 하나 끄덕 하지 않는다. 시장은 얼음장처 럼 냉정하다. 생각해보라. 흥분해서 이성을 잃은 당신과 냉혹하기 이를 데 없는 시장 과의 싸움에서 누가 이길 수 있는가? 흥분한 당신인가? 아니면 시장인가? 당신이 평균 투자자라면 20% 정도의 손실을 입었다면 원금 복구 가능성을 희박하다고 보면 된다.
사단은 이 때쯤 발생한다. 아무리 기를 쓰고 원금을 만회하려다 안되면 무리수를 쓰게 된다. 도박에 가까운 베팅을 하는 것이다. 어차피 이판사판이라고 판단이 들면 자포자기 상태에서 매매를 하게 되고 급기야는 돌아오지 않는 강을 건너게 된다 . 일이 이렇게 전개되기 전에 손실을 복구 가능한 선에서 끊어내자는 것이 스톱 로스 의 근본 취지다.

*****데이트레이딩에서 매도가격은 매입가격이다.

만일 수수료와 거래비용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주식투자에서 돈을 벌 확률은 50 %다.
그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가? 이렇게 생각해보자. 주식을 사서 이익이 나고 있다고 가정하자…. 당신은 기다리면 된다. 그런데 주식이 산 가격을 밑돌려고 한다면…….두 말할 필요 없이 주식을 내다 버려라.

수수료를 손해 봐라. 손실을 확정시키고 이익을 키워가는 것!!! 오로지 이 것만이 데이트레이더인 당 신을 돈 벌게 해주는 가장 명쾌한 처방이다. 데이트레이딩의 전장터에 서 있는 당신… 날카롭게 벼린 칼을 하나 가슴에 품어라. 싹수가 없는 주식을 인정사정 없이 단칼에 베어 버릴 신검을 가지고 전장에 나서라.

당신은 승리할 수 있다.


데이트레이딩을 하면 안 될 사람
글쓴이 권정태


데이트레이딩은 과거의 주식투자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투자 방법이다. 가치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차라리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전자오락의 일종으로 수익률을 내기 위한 게임으로 이해하는 편이 낫다. 얼마나 단기적인 주식의 흐름을 읽는 테크닉이 뛰어나고 능숙하게 HTS를 다룰 수 있는지에 따라 데이트레이더의 수익률은 달라진다. 아무도 익숙하지 않은 전자오락에 수천만원을 내기돈을 걸고 게임을 하지는 않을테지만 주식시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데이트레이딩으로 주식시장에서 싸우려고 하는 무모한 투자자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제 막 데이트레이딩을 해보려고 하는 사람이나 데이트레이딩으로 수익을 내지 못 하고 있는 사람은 다음에 설명되는 데이트레이딩을 하면 안 될 사람이 자신인지를 먼저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첫째, 증권사 HTS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안 된다. 익숙하다는 것은 HTS를 실행시킨 후 특정종목의 시세를 확인하고 매수주문을 내고 다시 취소주문을 내는데 1분 이내의 시간이 걸려야 된다는 의미이다. 최소한 3개월 이상 HTS를 계속 다루어서 자유자재로 시세, 속보, 틱차트, 주문내역, 잔량 등을 능숙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만 한다. PC 자체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PC를 먼저 배워야만 한다.

둘째, 장 중 내내 시세를 볼 수 없는 사람은 안 된다. 물론 장의 일정한 시간(8시50분~10시,2시~3시)에만 집중적으로 매매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때도 오로지 매매시간에는 시장에만 집중해야 하고 일정한 시간대에만 반복적으로 매매하는 식으로 해야 한다. 직장인이 직장에서 틈틈이 시장을 보며 데이트레이딩을 한다는 것은 시작부터 잘못된 발상이다. 데이트레이딩은 부업이 아니라 하나의 전문직업임을 인식해야 한다.

셋째, 확실한 자신의 매매기법이 있어야 한다. 막연한 매매보다는 하한가종목 집중 공략, 테마주 공략, 선물지수를 활용한 블루칩 공략, 시황속보를 통한 단기 매매, 틱 차트 위주의 데이트레이딩 등 확실하게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된 자신의 매매기법이 있어야만 한다. 막연히 감으로 한다거나 특별한 기준 없이 매매를 한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방법이다.

넷째, 손절매를 못 하거나 본전이 될 때까지 매수한 주식을 팔지 못하는 사람은 안 된다. 이런 분들은 데이트레이딩 뿐 아니라 주식투자를 계속 하면 할수록 손실이 커지므로 주식투자를 멀리 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주위에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 전혀 없는 사람은 안 된다. 가급적 데이트레이딩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가장 좋고 없다면 인터넷 증권사이트 등을 통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창구가 있어야 한다. 특히 데이트레이딩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집에서 독불장군처럼 혼자서 배우려고 한다면 많은 시행착오와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데이트레이딩의 실패 사례
글쓴이 권정태

데이트레이딩으로 하루에 1~2%의 수익을 낸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해 보이지만 결코 수월한 일이 아니며 시가에서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하락장세에서는 더욱 힘든 일이다. 꾸준히 수익을 내는 데이트레이더는 30% 미만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70% 이상의 데이트레이더는 어떤 점에서 실패하는지 정리해 본다.

첫째, 많은 데이트레이더가 추격매수, 추격매도로 실패한다. 심리적으로 어느 종목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상승을 하게 되면 매수의 유혹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급속하게 하락하면 공포심에 매도주문을 내게 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다. 이런 약한 인간의 심리를 극복하고 데이트레이딩에 성공하려면 원칙을 세워야 한다. 지속적으로 매
도호가에 체결이 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주식을 상승추세 초기에 매수하지 못하였다면 과감히 매수를 포기해야 한다. 오히려 이런 종목은 하락 전환 후 재상승 시점에서 매수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또는 분할매수로 조금씩 매수하는 전략도 좋으며 분할 매수 중에 주가가 상승으로 반전하면 더 이상 매수주문은 피하는 전략이다. 매도시에도 하락초기의 매도시점을 놓쳤다면 추격매도보다는 반등 후 재하락의 전환점에서 매도타이밍을 잡아야 한다.

둘째, 손절매를 못하는 트레이더는 실패한다. 데이트레이딩의 기본 개념은 내재가치가 아닌 수급에 따른 등락의 틈새를 노리는 매매이다. 자신이 매수하자마자 주가가 하락 전환하거나 했을 때 명확한 손절매 기준이 없다면 기분에 따라 매매하게 되며 장기적으로 이런 식의 매매는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 기계적인 손절매란 자신의 매매가에서 1~3% 하락시에는 어떤 경우에도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하며 이 원칙에는 예외를 적용할 수 없다. 어느 경우에는 매입한 주식이 너무 많아 하락전환 후에도 손절매 가격에 매도가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데이트레이딩은 3호가 내에 매도할 수 있을 정도의 수량만 매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신속하게 손절매에 임할 수 있다.

셋째, 하락추세의 종목을 매매종목으로 선정하면 실패한다. 시가가 상한가로 시작해서 대량거래가 터지고 상한가가 깨어져 장 중 긴 음선을 그리는 종목. 며칠동안 상한가를 계속하여 상한가가 깨어지면 급락할 수 있는 신규등록주 등의 종목은 매도 시점을 놓치면 순식간에 10% 이상 하락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데이트레이딩에 완전히 익숙해진 후에 매매해야 한다.
초기부터 이런 급등주를 매매대상으로 선정하면 1번의 매매에서 치명적인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넷째, 지루한 하락장세, 횡보장세에서 지속적인 매매를 하면 실패한다. 변동폭이 큰 장 개시후 1시간, 장 마감 전 1시간 정도가 데이트레이딩에 좋은 시기이며 장 중의 횡보장세에서나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장세에서는 매매횟수와 규모를 줄이고 소극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매크로머니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권정태씨.
그의 저서 "내 궁합에 맞는 주식 투자전략"은 국내 데이트레이딩 관련서적의 효시라 할 수 있다.
그가 소개하고 있는 '상한가 공략법' '세력주 포착법' '잔량분석전략' 등은 실전매매시 데이트레이더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고, 또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한가로 진입한 종목이 다음날 오를 확률이 대략 70%인 점을 감안하면 그의 상한가 공략법의 활용성은 차츰 증대되리라 보여진다.

기타 그가 제공하는 다양한 투자전략과 시황은 와우TV(wowtv.co.kr)에서 접할 수 있다.
"나는 초단타매매로 매일 40만원 번다"의 저자 최원철씨는 현재 데이트레이딩 전문사이트 디올텍(idaystock.com)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소액투자자도 일정한 수익을 유지시켜 전업투자자가 될 수 있게끔 방향을 제시해 주는데, 오버나잇을 하지 않는 철저한 데이트레이더란 점에서 권정태씨, 최진식씨와는 다소 다른 면을 보인다.

그는 주로 분챠트에서 5분이동평균선이 20분이동평균선을 상회할 때 파동을 그리며 상승하는 종목을 주 타깃으로 삼는다.
폭락종목도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따라 이동평균선으로 복귀한다는 이론을 이용해 적극적인 매매를 한다.

현재 전문 데이트레이딩사이트 도끼클럽(axtrade.co.kr)을 운영중인 김도기 씨.
그의 저서 "초단타매매 지금보다 10배 잘하기"는 대형서점 경제서적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갈 정도로 각광을 받았다. 그의 투자전략은 '하한가 공략법' '상한가 공략법' '롤러ㅗ스터주 공략' 등 거의 급등락 종목을 선호하는 전투형 고수라 볼 수 있다.

그가 100% 신뢰하는 투자비법이 있는데 '하락갭(Gap) 전략'이 그것이다. 전날 하락종목이 다음날 갭(Gap)을 만들면서 시초가가 형성되어 재차 하락하면 적극 매수한다는 전략으로 실전에 많은 분들이 응용하고 있는 기법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타고수들이 있으며 일년에 수천 %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재야의 고수들 또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런데 이들의 투자원칙이나 매매기법을 관찰해 보면 의외로 간결하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고난도의 매매기법이 아니라 간명하고 안전한 기법과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손실을 본 다수의 데이트레이더들도 고수들의 이러한 매매기법을 몰라서 잃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데이트레이딩 고수와 하수의 차이

고수 데이트레이더는 원칙에 입각, 자신의 투자전략을 자신감 있게 실행한다. 추호의 망설임 없이 자기가 정한 매수시그널이 오면 즉각 매수 하고, 판단이 틀렸으면 깨끗이 인정하고 즉시 손절매 한다. 또한 매도시그널이 오면 추가이익에 대한 욕심을 배제하고 즉시 매도 한다.

반면 서툰 데이트레이더들은 한마디로 자신감이 없다. 확실한 매수타이밍에서 의심하고 망설이다가 추격매수 하기 일쑤다.
매도타이밍에선 미련과 욕심으로 주저하다 때를 놓치고 만다. 결국 뛰는 종목 앞에선 구경꾼 노릇만 하다가 매도시그널을 통과, 주가가 폭락한 뒤에야 손절매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새로운 시작이란 늦는 법이 없다. 지금부터라도 합리적인 원칙을 정하고, 전열을 가다듬어 자신감 있게 매매에 임한다면 여러분도 분명 수익을 거들수 있다.
"주식은 지극히 단순한데 우리가 그것을 복잡하게 대할 뿐이다."
현대증권 김지민 이사가 한 이 말소게 투자자들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깊이 음미해 볼 일이다.



데이트레이더의 자질을 길러라
1. 자신감을 길러라
데이트레이더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의 순간과 직면하게 된다. 매번 그 순간마다 주저하고 불안해 한다면 이 일을 오래 수행 하지 못할 것이다. 시장이 급속도로 호전되고, 유사 테마군들이 속속 상한가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전보다 3% 상승한 종목을 최저점이 아니라는 이유로 매수를 주저한다면 이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데이트레이더에겐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그 결단력은 용기와 자신감에서 온다.

2. 자제력을 길러라
간혹 숙련된 데이트레이더들도 첫 매매에서 손실을 입게 되면 자제력을 잃어버리고 욕심을 부리게 된다. 매매규모가 커지고 매매횟수가 늘어나는데도 자신을 제어하지 못해 더 큰 손실을 입는 것이다. 장이 끝난 후에야 내가 귀신에 홀렸었나? 하며 정신이 들지만 이미 버스는 지나간 뒤다. 자제력은 데이트레이더들이 갖춰야 할 최고의 자질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인조급함과 불안감을 다스릴 수 있다면 성공한 데이트레이더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실전매매에서 챠트나 대량주문 곳곳에 감추어져 있는 속임수를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읽어내기 위해서는 성급함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3. 부지런하라
대부분의 고수 트레이더들은 엄청나게 바쁘다. 24시간 먹이감을 찾아 웹서핑을 하고, 챠트 우량주를 발굴하기 위해 전 종목을 스캐닝 한다. 뿐만아니라 수시로 공시를 점검하고, 해당 기업에 전화 또한 자주 넣어 정보를 수집한다. 새벽에 열리는 미국증시도 꼼꼼히 챙기는 것은 물론, 경제지 2개 정도는 기본이다. 게다가 각 증권사 데일리 분석자료도 빠뜨리지 않는다. 주말에는 투자클럽 이나 데이트레이더 모임을 통해 정보교환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고수의 길은 부지런함 속에 있다. 고수들이니까 하수들과는 달리 평소엔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다가 장이 열리는 동안만 번개 같은 솜씨로 수익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누구보다도 더 부지런하라! 고수가 되기까지는 화장실에서도, 식사중에도 내일의 전략을 머리속에서 빼놓지 마라!

4. 운동을 하라
전업 데이트레이더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와 함께 한다. 때문에 분초를 다투는 데이트레이딩 자체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지만 운동부족으로 오는 체력저하는 더 심각 하다. 데이트레이더의 무기는 매매비법과 원칙 못지않게 빠른 판단력과 집중력이다.
일정한 수준의 트레이더들에겐 정신력 싸움에서 승패가 날 수도 있다. 체력은 이 모든 것의 밑바탕이다. 필히 짬을 내서 운동을 해야 한다. 평소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좋지만 시간이 부족한 데이트레이더에겐 틈 나는 대로 짬짬이 몸을 풀어주는 습관도 괜찮다. 의자에 앉거나 제자리에 서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 등도 좋다. 특히 시간에 쫓긴 날은 식당을 가든, 서점을 가든, 잠깐이라도 사무실 밖을 나갈 일이 있을 때 걷기 자체를 뛰듯이 해서 부족한 운동을 대신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5. 분석가가 되라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현안들에 대해 분석하고 관찰하자. 대박 박정윤씨처럼 야후 해킹사건 때 보안 관련주인 싸이버텍을 신속히 매수할 수 있는 능력 또한 분석의 습관에 기초한다. 데이트레이딩에서 종목선정은 승률의 반이라 보면 된다. 종목선정의 핵심은 분석이다. 챠트분석, 기업분석은 물론 사회적 이슈 또한 분석대상이다. 장중의 탄력만 중요하다는 일부 데이트레이더들의 견해는 결코 옳지 않다. 단기적인 시장 흐름을 분석하라. 그러면 종목이 보인다.



자기만의 데이트레이딩 원칙을 정하자
원칙의 유무는 수익률에서 엄청난 차이를 주게 된다. 입문 초기에는 원칙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원칙들 중에서 가장 객관성이 있는 6가지를 제시코저 한다.


1. 손절매의 기준을 정하라
초보 데이트레이더의 큰 단점은 저점매수에 서투르다는 것이다. 고점에서 사면 손절매 확률은 100%이므로 저점매수를 고수해서 손절매의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데이트레이딩에서 손절매는 제 1원칙이다. 그러나 손절매폭은 원칙이 없다. 자기의 투자성향에 따라서 기준을 잡으면 된다. 스윙투자자라면 손절매폭은 10%가 적당하다고 볼 수 있고 스캘퍼라면 손절매폭의 기준은 없을 수도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즉시 판다'가 정답일 수도 있다. 통상 고수 데이트레이더들이 선호하는 손절매폭은 2∼5% 정도이다. 현대전자가 99년9월 4만원에서 불과 한달 뒤인 10월에 2만원대로 반토막난 적이 있다. 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가격메리트가 있어 일반인들이 선호하던 종목이었다. 그러나 현대전자는 1년이 지난 지금도 4만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하락은 50%이지만 원금 회복은 100% 상승 해야만 가능하다. 손절매의 중요성은 바로 이 점이다.

2. 현금 보유 비중은 90% 이상 가져라
데이트레이딩의 가장 큰 장점은 리스크(위험) 관리에 있다. 확실한 매매시점이 아니면 현금화 전략이 최선이다. 먹이를 노리는 매는 단 한번의 사냥을 위해서 오랜 시간 체공한다. 호재가 터지고 장세가 급반등하는데 실탄이 없다고 생각해 보라. 하락장세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 또한 현금화한 사람이다.


3. 몰빵은 조심하라
주가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모두가 큰 수익률을 올릴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주가예측은 불가능 하다. 그러므로 고수 데이트레이더들은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부르짖는 것이다. 현역 최고수 최진식씨의 경우 10%, 30%, 60%씩 분할매수를 철칙으로 여기고 있다. 일반 데이트레이더들도 이 방법으로 타이밍을 잡아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겠다. 공격적인 트레이더들은 분할매수시 추가자금으로 물타기 가능성이 있어 간혹 몰빵으로 매수하고 분할매도로 이익을 굳히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4. 물타기는 절대 금물
지지선이 확실한 경우 물타기도 가능하다고 보는 일부 데이트레이더들의 견해도 있으나 한두번 물타기 해서 목적을 달성하면 홀딩과 손절매에서 항상 고민하게 된다. 실패한 매매는 손절매뿐이다. 손절매 시기를 놓치면 할 수 없지 않으냐는 항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손절매 시기를 놓쳤다는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 -5%에 손절매를 놓쳤으면 -6%, -10% 가릴것 없이 팔고 나와야 한다. 그런데 반등하면? 그건 고민할 거리도 못된다. 그때 다시 사면 될 것 아닌가.
2000년 8월 29일, 한일(22610)은 오전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장 막판 10분 만에 3만8500원에서 3만4150원 까지 10% 이상 하락했다. 그 당시 분챠트를 보면, 3만7000원대와 3만6000원 3만5000원대 때 대규모 매수세가 들어왔지만 반등에는 실패하고 물량만 떠안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짐작이지만 물타기 물량도 제법 많았을 것이다. 수급의 원리를 이겨 보려는 물타기 시도는 백전백패다. 물타기는 최고의 성공이 본전이다. 하지만 그 확률은 10% 미만이고 실패 가능성은 90% 이상이라 보면 정답이다.

5. 매매횟수는 최대한 자제하라
"사자는 배가 고프다고 풀을 뜯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수수료를 공제한 0.5%의 수익을 얻기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잦은 매매를 한다면 작은 이익은 고사하고 필경 손실만이 남을 것이다. 잔파도는 관망하는 것이 상수다. '나스닥 선물지수와 KOSPI 200 선물지수, 종합지수가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관심종목에 매수세가 확인될 때 딱 한 번만 먹고 나온다'는 기분으로 임해야 한다.
초보 데이트레이더의 매매횟수는 1일 3회 미만이 적당하다. 특히 낮 12시∼1시 사이와 오후 2시에서 2시반 사이는 세력들의 물량털기에 걸릴 가능성이 많으므로 쉬는 것이 좋다.

6. 관심종목을 압축하라
통상 고수 트레이더들은 30∼100개 정도의 관심종목을 체크한다. 그들은 기가 센 종목군을 찾아 내기 위해 체크하는 관심종목수가 다소 많다. 하지만 서툰 데이트레이더 입장에서 관심종목이 많으면 뇌동매매 가능성이 많아진다. 객장에서 시세판을 보고 있으면 추격매수 충동을 느끼게 되듯이 관심종목수가 많으면 주식의 과거흐름, 즉 뒷배경을 놓칠 수가 있다. 초보 데이트레이더에겐 대략 10여개 정도가 적당하다. 모든 종목에는 주도적 관리자가 붙어 있으므로 대개가 장중에 한두번의 출렁임을 준다. 그들 또한 수익을 얻어야 하니까 흔들기를 하는 것이다. 관심종목수가 적다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는 이유다. 약간의 기다림만 감수한다면 상대편 어디에선가 움직임이 있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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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라이프]‘초단타매매로 부자 돼보자’

-투자전문가 4인의‘데이트레이딩 성공비법’공개-

최근 1∼2년 사이 초보 주식투자자들이 앞다퉈 데이트레이딩(그날 산 주식을 당일 장중에 처분하는 주식매매기법)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다. 데이트레이딩으로 고수익을 올린 ‘투자고수’들의 이야기가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컴퓨터통신의 보급으로 데이트레이딩 여건이 좋아진 덕분이다. 또 올 들어 불붙은 증권사의 사이버거래 수수료 인 하경쟁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초보 데이트레이더 가 운데 열에 여덟·아홉은 원금조차 까먹는 참담한 실패를 맛보았을 것이란 게 여의도 증권가의 정설이다. 이유는 한 가지, 데이트레이딩 이야말로 고도의 기술과 감각을 필요로 하는 투자기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데이트레이딩 고수들은 어떤 사람들이고 그들의 비법 은 무엇일까.

최근 데이트레이더 등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보초병님 개미 좀 살려 주세요>(거름)를 펴낸 박동운씨나 <초단타매매 지금보다 10배 잘하 기>(더난 출판사)를 쓴 김도기씨 등은 실패야말로 오늘의 자신들의 밑거름이었다고 말한다.

먼저 1993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입학 당시부터 주식투자자로 입문 한 김도기씨의 실패담을 들어보자. 그는 현재 데이트레이딩 정보제공 사이트인 엑스트레이드(axtrade)의 운영자로 활동 중이며 각종 강연 회나 잡지, 사보 등을 통해 데이트레이딩 기법을 전수하는 손꼽히는 데이트레이딩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대학 시절 자취방 벽에 커다란 모눈종이를 붙여놓고 주가지수 차 트를 그려가던 기억이 난다. 객장에 앉아 있기조차 민망한 20살 나이 에 주식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주식세계에 대한 환상이 깨어지기까지 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처음 용돈을 모아 시작했던 투 자가 배로 늘어나자 욕심을 이기지 못해 등록금까지 날렸고 99년 겨 울 모 제약회사 주식을 하루에 수십 차례나 거래한 끝에 결국 수천 만원을 잃은 적도 있다. 돈을 잃고 허탈한 심정으로 집에 돌아와 뜬 눈으로 밤을 새운 경험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지난해 하반기 사이버 공간에 글을 쓰기 시작하며 ‘보초병’이란 ID로 유명세를 얻은 박동운씨. 지금은 증권전문 사이트 코스닥터 (kosdoctor), 인베스트스팟(Investspot), 슈어넷(surenet)에 시황 등을 기고하고 있는 고수지만 그 역시 처음부터 뛰어난 데이트레이더는 아니었다. 1987년 복학생 시절 용돈 10만원을 주식투자로 날린 것이 ‘첫경험’. 94년에는 종자돈 1천1백만원 들고 주식시장을 찾았다가 8분의 1토막이 되는 시련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 인 주식공부에 나섰고 주식에 관한 책이라면 닥치는 대로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 그 결과 98년에는 1천4백만원을 가지고 몇달새 1억2 천6백만원을 만들었으며 3천만원을 3억9천만원으로 키우기도 했다.

한화증권 수익률대회에서 1회와 3회 2차례나 1등을 차지한 ‘여의도 마이다스’ 최진식 소장의 실패담은 드라마틱하다. 92년 술자리에서 증권주로 돈을 벌었다는 친구의 말에 귀가 솔깃해 주식투자를 시작 했던 그는 한때 주식투자 때문에 빚까지 얻어썼고 작전세력에 말려 큰 손실도 입었다. 외환위기 때는 가지고 있던 모 피혁사의 주식이 휴지조각이 되는 바람에 알거지 신세가 됐고 8년간 몸담았던 직장에 서 내몰린 뒤에는 노숙자 생활까지 경험했다. 하지만 그는 99년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친지들이 마련해준 1억원을 가지고 목숨을 건 마 지막 투자에 나섰고 단번에 수십억을 거머쥐는 기적을 만들었다. 돈 을 잃는 고통을 맛본 뒤에야 비로소 주식투자에 진지해졌고 이러한 진지함이 실전지식과 경험을 가능케 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들을 실패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게 만든 것일까. 상당부분 데이트레이딩의 힘이 크다. 김도기씨는 정보력이 약한 개인 투자자가 돈을 벌려면 데이트레이딩만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데이트레이딩의 네 가지 매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약세장이 나 폭락장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는 것. 둘째, 종가 에 상관없이 장이 출렁거릴수록 기회는 많다는 것. 셋째, 인터넷의 발달로 방 안에 앉아서도 기관투자자를 능가하는 수익을 올릴 수 있 다는 것. 끝으로 자신의 예상과 달리 주가가 움직일 때는 손절매라는 훌륭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등이다.

이제 이들 고수들이 말하는 데이트레이딩의 비법을 전수받을 차례다. 김도기씨의 데이트레이딩 성공기법은 6가지로 요약된다. ① 하락하면 미련없이 손절매하라. ② 자신이 염두해둔 적절한 수익률이 달성되면 일단 매도하고 다음 추이를 살펴라. ③ 주식을 보유한 채 밤을 넘기 지 말라. ④ 장세보다 주가의 진폭에 주목하라. ⑤ 확실한 기회만 잡 아라. ⑥ 손익분기점을 항시 기억하라 등이다.

올 초 메리츠증권 수익률게임에서 1,371%라는 경이적인 수익률로 우 승한 전업투자가 김대화씨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데이트레이더의 경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할매수·분할매 도라고 강조했다. 단돈 30원으로 매매를 한다 하여도 10원씩 3회에 걸쳐 매수하라는 게 김씨의 주문이다. “누구도 매번 저점을 100% 잡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분할매수가 필요한 거죠.” 그는 또 9시 장이 열린 뒤 1∼2시간, 또 장마감 전 30분∼1시간이 데이트레이딩 주 타깃시간대라고 말했다. 하루 중 지 수 등락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다만 요즘 코스닥처럼 시장체력이 약해진 경우에는 이 시간대라고 해도 진폭이 적어 공격 적 매매를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장세성격에 맞춰 강약을 조절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는 이와 함께 “많은 이들이 하한가 나 하한가 근처인 종목에 관심이 많은데 이러한 종목은 가급적 피하 는 게 좋다”며 “자칫 매매 타이밍을 놓칠 경우 다음날도 하한가이 거나 마이너스로 시작돼 큰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투자원칙으로 무장했다고 해도 아무 종목이나 수 익률을 남겨주는 것은 아니다. 최진식씨는 거래량이 풍부하고 거래가 활발한 종목, 주가변동폭이 큰 종목,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는 테마 종목, 주가패턴이 일정한 신규종목 등을 데이트레이딩 대상 종목으로 추천하고 있다.

김대화씨의 데이트레이딩 종목선택의 첫번째 기준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고르는 것이다. 그는 이와 관련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많이 오르거나 떨어져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중소형주와 달리 추세라는 게 있어 어느 정도 패턴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또 일봉에서 양봉이든 음봉이든 길이가 긴 장대봉(하루 등락폭이 큰 종 목)을 나타내는 종목이 좋다는 게 김씨의 생각이다.

한편 박동운씨는 외국인이나 기관의 보유비율이 적고 유통량이 적은 주식이 바람직하지만 장의 성격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 하고 있다. 장이 바닥에서 회복할 시기에는 기관이나 외국인이 매집 하는 지수관련 우량주를 따라 붙고 약세장과 조정장에서는 개인이 선호하고 주식수가 적어 장 중 매물부담이 쉽게 해소되는 소형주가 좋다는 것이다. 그는 또 “약세장에서도 좀처럼 주가가 하락하지 않 고 바닥을 기는 종목은 조금만 시장이 좋아지면 상승하기 쉽다”고 전했다.

김도기씨도 ① 탄력이 크고 기가 센 종목 ② 언제든 팔 수 있는 종 목 ③ 주가가 급등락하는 특징주 ④ 주가추이나 가치를 확실히 아는 종목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판단기준
★시가를 보고 판단한다

선물의 시가는 어제 장이 끝난 후 오늘 개장 전까지의 모든 국내외 재료가 어우러져 온몸으로 응축·분출되어 나타나는 엑기스이며, 또한 낙관적인 세력과 비관적인 세력이 서로 다투며 싸우다가 양보를 하고 타협을 하는 컨센서스 포인트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선물의 시가를 알면 당일 주가동향을 미리 점칠 수 있다.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별로 없는 날은 시가가 중요한 지표가 된다. 즉 저항선이나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이다.

<차트 14>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장 초 상승한 선물이 30분 후 밀리다가 시가 근처에서 하락을 멈추고, 시가를 지지선으로 삼아 2∼3차례 다시 반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지선 근처에서는 시가를 지키려는 세력들의 매집으로 거래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마찬가지로 개장 초 급락하던 선물이 반발 매수세력에 힘입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여 올라오다가 시가 근처까지 멈칫멈칫 하며 힘을 잃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번에는 시가가 저항선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수십년간 장을 지켜온 전문투자가들은 시가가 당일의 저항선이나 지지선이 될 확률이 70%를 넘는다고 한다.

시가는 그날의 시세를 지키려는 세력들의 의지의 소산이며, 마지노선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가를 출발한 선물시세가 상승세를 보일 때는 시가 근처까지 밀릴 때 매수하고, 하락세를 보일 때는 시가 근처까지 반등할 때 매도하는 것이 좋다.

만일 시가를 지지선으로 하여 상승하던 선물이 시가 근처에서 힘겨루기를 하다 밀려 시가를 뚫고 내려간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매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전에서 매도세가 승리했기 때문에 이제는 시가가 지지선 역할에서 저항선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시가를 저항선으로 하여 하락하던 선물이 시가 근처에서 매수세가 우세하여 시가를 뚫고 상승한다면 이제는 매수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시가가 저항선 역할에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선물이든 현물이든 주도세력이 없으면 절대로 저항선이나 지지선을 뚫지 못한다. 추세선이나 거래량 속에 숨어 있는 주도세력의 파워게임을 읽을 수 있다면 상당한 경지에 오른 투자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세상승중인 장세에서는 다음날의 시가가 전날의 종가보다 높게 형성되는 갭 상승으로 출발하는 때가 많다. 이럴 때는 일시적으로 시가가 무너지면서 아래에 수염이 달린 양봉이 종종 출현한다. 이는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전에서 매수세가 일방적으로 승리했다는 의미이며, 전일 종가가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시가의 향방을 알면 당일의 주가향방을 점칠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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